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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美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입력 | 2022-03-07 10:42:00


배우 이정재(50)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알렸다.

이정재는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스케쥴 조정으로 참석을 못한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줘서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준 모든 팬들과 ‘오징어 게임’ 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한국에서 작업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영상으로 인사드리는 점 죄송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기약했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은 미국 저예산 영화·TV 시상식으로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국제영화상을,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달 27일 미국배우조합상 TV 부문에서 남자 연기상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