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동작사람 박찬호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당 대표가 7일 3·9대선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게 피습당한 데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규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계획된 범죄인 것 같다”며 송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며 “사건 경위는 수사기관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해자로 추정되는) 유튜버의 채널을 보니 오랜 기간 송 대표를 따라다닌 것 같은데 계획된 범죄인 것 같다”며 “병원으로 이동하셨다고 하는데 무탈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의 신체에 폭력을 가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송영길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 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한 노년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수 차례 가격당했다. 해당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서대문경찰서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