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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위험도 수도권·비수도권 ‘매우 높음’…두달만에 복귀

입력 | 2022-03-07 14:32:00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3월 1주차 위험도가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3월 1주차(2월 27일~3월5일)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음’을 기록했고, 지역별로 수도권·비수도권으로 세분화해도 ‘매우 높음’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델타 변이 유행으로 거리두기를 다시 실시한 후 1월 1주차 위험도가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낮아졌는데, 9주만에 다시 매우 높음으로 복귀했다.

격리병상 및 재택치료 의료기관 확충으로 확진자 발생은 관리 가능한 범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50%를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주(2월4주차) 44%에서 53.5%로 올라섰고, 수도권은 41.5%→49.6%, 비수도권은 50.1%→62.6%로 증가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중은 전주 13.4%에서 15%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는 655명에서 819명(164명 증가)으로, 주간 사망자 수는 541명에서 901명(360명 증가)으로 늘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발생 급증에도 의료대응역량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지만, 비수도권은 대응역량이 취약해 대응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방역패스 잠정중단 등으로 백신 접종 기피 현상이 가중되는 등 국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고, 신속항원검사 확대로 스스로 진단·치료하는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