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이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변이 국내 검출률이 3월 첫째주 22.9%로 늘어난 것으로 7일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국내 감염사례에서는 99.96%로 나타났다”며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2.9%로 지난주 10.3%대비 증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주간(1월3주~3월1주) 오미크론 검출률은 50.3→80.0→92.1→96.9→98.9→99.6→100% 흐름을 보였다. 6주간 49.7%가 증가한 셈이다.
정 청장은 “발생 상황에서의 위험 요인으로는 요양병원 시설 집단감염 증가,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 소아청소년 확진자 증가 등이다”며 “지난주보다 확진자 증가폭이 약간 둔화됐지만,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이 넘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