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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쾌유 기원…민주주의 위협하는 폭력 규탄”

입력 | 2022-03-07 14:42:0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송 대표는 위중한 상태는 아니며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은 걸로 파악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3.7/뉴스1


국민의힘은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의 공격에 부상을 당한 데 대해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은 가해자에 대한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명백히 밝히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폭력 행위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세 현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뒤통수를 수차례 가격당해 맞은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송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신원과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