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2.3.7/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지 않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면 화이자사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부 역량을 넘어서는 PCR 검사자들이 발생해 보건소에서 대기표를 받고 몇 시간씩 기다리거나, 당일 검사가 마감되는 경우가 있다. PCR검사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현재 PCR 검사는 하루에 85만건, 많게는 105만건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PCR 검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음성확인서 발급을 중단하고, 음성 확인을 위한 검사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