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2.3.6/뉴스1 ⓒNews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단일화 비판을 두고 “바로 직전까지 민주당은 저와의 단일화에 대해 여러 좋은 조건들을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런 비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당 경의선숲길공원 연남파출소 건널목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측에서 단일화에 대해 협박정치라며 역풍이 분다고 비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난 4~5일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선 “우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관리 부실이라는 점”이라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관리 부실로 만에 하나 부정투표 의혹이 생긴다면 그때 사실을 규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