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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골 넣은 손흥민, 평점 7.9로 호평

입력 | 2022-03-08 08:28:00


팀의 두 번째 골을 신고하며 대승에 기여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높은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은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지체없는 오른발 슛으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쿨루셰프스키의 감각적인 패스와 빈 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토트넘은 에버턴을 5-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를 부여했다. 오른쪽 측면을 지배한 맷 도허티(9.6점), 두 골을 넣은 해리 케인(9.5점), 손흥민의 골을 도운 쿨루셰프스키(8.5점)에 이어 팀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7.46점을 줬다. 케인이 8.27로 BBC 평점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EPL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14승3무9패)로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5·13승6무9패)에 골득실에서 뒤진 7위를 지켰다. 두 경기를 더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13승8무7패)에 2점차로 다가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