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과 경북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식음료 5만여 개(병) 등 7500만 원 상당 규모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심신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솔표 우황청심원’을 포함한 일반의약품과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를 구호품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솔표 쌍감탕과 광동 비타500, 광동 흑미차, 비타500 젤리 등도 준비했다.
광동제약이 준비한 구호물품 중 일반의약품은 지역 약사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음료 등은 대한적십자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체약관 등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한 이재민과 소방관, 의용소방대에 전달된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도 소방대원을 위한 음료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작년 수돗물 유충 사태 당시에는 식수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옥수수수염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