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소방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 소속 A(48)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산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국 소방서에서 총동원령이 내려지자 산불 현장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업무로 주말에도 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숨지기 전까지 5일 연속 비상근무를 하며 산불 지원업무도 맡아 A씨가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이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