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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보다 나은 것 없다’…러시아 국제 제재 1위

입력 | 2022-03-08 13:34:0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1위의 제재 국가에 등극했다.

글로벌 제재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카스텔룸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기준 러시아가 받고 있는 제재 건수는 총 5532건이다.이 중 2778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성향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이후 추가된 것이다.

이에 러시아가 받고 있는 제재건은 이란(3616건)과 시리아(2608건), 북한(2077건) 보다도 많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제재건수는 미국이 119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캐나다 908건 ▲스위스 824건 ▲유럽연합(EU) 766건 ▲프랑스 760건 ▲호주 633건 ▲영국 271건 순이었다.

지난달 22일 이후 새로 부과된 건수는 스위스(568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연합(EU) 518건 ▲프랑스 512건 ▲캐나다 454건 ▲호주 413건 ▲미국 243건 ▲영국 35건 등이었다.

카스텔룸의 데이터는 200개 이상 국가의 제재, 수출 통제, 규제 집행, 상장 폐지 및 위험 증가 등의 목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 수치는 매일 업데이트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