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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장학재단, 올해 장학금 규모·분야 확대… 260명에 7억원 전달

입력 | 2022-03-08 13:41:00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 개최
23년간 장학생 8600여명·총 148억 원 지원




호반장학재단은 8일 호반파크 2관에서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와 대표 장학생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 대상자는 학생 260여명이다. 대학 4년간 지원이 이뤄지는 호반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 장학금, 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위소득 50~100% 사이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지원을 확대했다. 장학금 총 규모는 7억 원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합업에 매진하기 어려운 시기에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는 장학생들의 눈을 보면서 한국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며 “호반장학재단의 지원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장학사업과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년간 장학생 8600여명에게 장학금 총 148억 원을 지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