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2.3.8/뉴스1
청와대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 등 우리의 대(對)러시아 조치에 대한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의 결연한 조치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은 한미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