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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구 사저에 이삿짐 들어가…입주 임박한 듯

입력 | 2022-03-08 15:27:00

대구=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 이삿짐이 반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경부터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 입구에서는 이삿짐을 실은 대형트럭이 드나들며 짐을 실어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저 인근에서 주민 수십 명이 이 광경을 지켜봤다.

사저의 소유권 확보와 전입신고에 이어 이삿짐까지 들어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입주만이 남은 상태다.

앞서 사저 잔금을 치르기 위해 지난 2월 17일 대구를 찾았던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는 입주 시기에 대해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정하게 될 것이다.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일 박 전 대통령의 전입신고를 마친 후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준비가 되면 사전공지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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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등 외부활동이 가능한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보여 9일이나 10일쯤 입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 초소 설치 등 남은 준비 과정이 있어 정확한 입주 시기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