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서 남하 선박 뒤쫓다 월선…‘9·19 합의’ 이후 처음 합참 “北선박에 군복차림 6명-사복 1명 탑승…조사중”
해군 검독수리급 고속정 <자료사진> (방위사업청 제공) 2017.10.30/뉴스1
남하하던 선박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8일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서해 백령도 인근 10km 해상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 1척을 예인해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합참은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을 추적하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고, 우리 해군 고속정이 40mm 함포 3발을 경고 사격했다”며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군의 NLL 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