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김석환은 1회말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이민우는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 등 7명의 투수가 나와 12안타를 맞고 6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타선 역시 고작 2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KIA는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후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석환의 2타점 2루타와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KIA는 6회 박찬호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