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27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1000명선을 넘었다. 전날 955명보다 52명이 늘었다. 지난 1월3일 1015명 이후 64일만에 네자리대로 복귀했다. 2022.3.8/뉴스1
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인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26만729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7일) 동시간대 17만6708명보다 9만584명 늘어났으며, 한 주 전인 1일 동시간대 17만6708명보다 8만8974명 늘어났다.
특히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3일 ‘26만6853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앞으로 여섯 시간 남은 이날 발생 확진자를 더하면 최종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6만9934명, 서울 6만4534명, 부산 2만50명, 경남 1만6506명, 경북 1만1336명, 대구 1만1186명, 인천 1만502명, 충남 8800명, 전북 8307명, 대전 7719명, 강원 7515명, 광주 7128명, 울산 6635명, 전남 6151명, 충북 6033명, 제주 2763명, 세종 2193명 순이다.
서울은 이미 하루 최다였던 지난 3일 5만9268명을 넘어서 처음으로 6만명을 돌파했다. 동시간대 직전 최다 기록은 3일 오후 6시 기준 5만2795명이었다. 0시 기준 최종 집계되는 하루 확진자 수는 7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경기는 기존 동시간대 최다였던 지난 3일 6만1194명보다도 8740명 많은 규모다. 도내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 3일 7만6726명이었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1일 5만6902명→2일 3만6231명→3일 6만1194명→4일 5만5297명→5일 5만5433명→6일 4만1199명→7일 4만398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전날 같은 시간대 1만749명보다 247명 줄어든 수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7366명에 비해서는 3136명 늘었다.
광주·전남은 총 1만3279명이 확진됐다. 전날 동시간대보다 1823명 많다. 광주에서 7128명이 나왔고 전남은 여수 1244명, 순천 1025명, 목포 545명, 나주 497명, 무안 450명, 광양 374명, 화순 240명, 해남 205명, 완도 191명, 담양 187명, 고흥 178명, 영암 156명, 강진 134명, 장성 126명, 영광 111명, 장흥 107명, 함평 88명, 신안 69명, 진도 64명, 곡성 63명, 구례 58명, 보성 39명 등 61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전날(7일) 동시간대 4949명 대비 무려 3358명이 늘어난 수치로, 이미 역대 일일 최다 확진 기록(4일·6988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지역별로는 전주 3804명, 익산 1682명, 군산 1323명, 남원 495명, 정읍 279명, 고창 238명, 임실 135명, 진안 100명, 순창 99명, 무주 86명, 장수 59명, 김제 1명, 기타 6명이다.
울산도 처음으로 60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5일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