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대표, 봉합수술 뒤 유세 재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공격한 진보 성향 유튜버 표모 씨(70)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청구됐다. 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특수상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표 씨는 전날 낮 12시 5분경 서울 신촌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시민들과 인사하는 송 대표에게 다가가 둔기로 머리를 서너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 씨는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송 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고 안정을 취한 뒤 8일 오전 선거 유세 활동을 재개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