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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최재형 vs 김영종 등 5곳서 재보선도 실시

입력 | 2022-03-09 03:00:00

[오늘 대선]국회의원 지역구 5곳서 함께 투표
민주-국민의힘, 서초갑서만 맞붙어




9일에는 20대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 5개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 충북 청주상당 등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곳에, 국민의힘은 4곳에 각각 후보를 냈다.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등 3곳에서는 민주당이, 대구 중-남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소속 의원의 잘못으로 선거를 치르게 돼 무공천했다. 양당이 맞붙는 지역은 서울 서초갑이 유일하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미래사무부총장인 이정근 후보와 서초구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국민의힘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해 10년 만의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한 것을 책임지는 차원이다. 다만 민주당의 만류에도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경기 안성에서는 3선 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학용 전 의원이,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충북도지사를 지낸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른다. 대구 중-남에는 대구 출신 변호사인 민주당 백수범 후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선 후보를 앞세운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도태우, 주성영, 임병헌, 도건우 후보 등이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