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6%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21만14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울산 울주군 상북면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상북면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뉴스1
지역별로는 대구가 6.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경기·제주(각 5.4%), 경남(5.2%), 울산(5.1%)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3.5%)이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