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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사전투표율 합산해 발표

입력 | 2022-03-09 08:32:00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제4투표소인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2.03.09/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는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집계에 반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가 전체 투표율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앞서 4~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는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참여해 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지난달 23~28일까지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국민투표는 재외유권자 22만6162명 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은 5.0%로, 같은 시간 기준 지난 19대 대선 5.6%보다 0.6%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대선 잠정투표율은 오후 8시30분쯤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투표율은 개표 마감 후 확정된다.

개표는 오후 7시30분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이 이송된 이후인 8시10분쯤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당선자 윤곽은 10일 오전 1~2시 사이에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