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철중)는 메디컬코리아 2022(Medical Korea 2022) 기간 중인 10일(목) 오후 2시부터 코엑스 아셈볼룸 203호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촉발된 메타버스가 보건의료계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보건의료에서 메타버스가 보다 잘 구현되기 위한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세미나는 메디컬코리아 2022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 메디센의 저자극 치아교정 장치 국제 인증 획득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 치의학 박사)은 4일 국내 원천기술로 제작돼 미국 FDA에 등록된 저자극 치아교정장치가 2월에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DSAP는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국제 인증이다.
이달부터 본격 생산해 전국 치과에 보급되는 제품은 브라켓이 진주 모양의 타원형으로 이뤄져 통증 해소와 심미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브라켓이란 치아교정치료 시 치아에 붙여서 교정용 철사줄이 묶이는 교정장치를 말한다. 메디센에 따르면 브라켓 뚜껑부분인 캡구조는 수직작동형 스프링과 캡의 특허구조로 치아교정용 철사를 넣었을 때 걸리는 부분없이 쉽게 닫힌다.
■ 스탠탑비뇨의학과, 유로리프트 콘퍼런스 개최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은 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유로리프트(전립샘결찰술)에 대한 ‘제2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인 길명철 원장과 방준호 원장이 참석했다. 미국 대표로는 Summit Health‘s Urology team 소속 비뇨의학과 전문의 맷 애실리 교수가 함께했다.
유로리프트 시술 전후 국제전립샘증상점수표(IPSS) 기록의 활용 여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된 토론은 실제 임상 시 사용하는 결찰사 수를 결정하는 기준과 노하우 공유, 환자 상태에 따라 어느 위치에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 고려대 카나비노이드 연구회 심포지엄 마쳐 고려대 카나비노이드 연구회가 지난달 18일 고려대 고영캠퍼스에서 의료용 카나비노이드(의료대마)를 주제로 제2회 카나비노이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국내에서 금지약물로 분류돼 희귀질환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카나비노이드에 대해 필요한 전문 지식을 취득할 목적으로 2018년 3월 설립됐다. 소아과와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내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돼 분야별 의학적 효능과 환자별 맞춤치료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회 대표인 민두재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카나비노이드는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국외에서 사용되고 있고 최근 WHO에서 의료용 카나비노이드인 CBD의 경우 중독성이 적어 마약류에서도 제외됐다”며 “현재 국내의 근거없는 마약류 정책은 오히려 불법 마약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안동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용 카나비노이드 산업을 위해서라도 안전성 및 의약적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