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한국프로야구로 복귀한 김광현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현은 8일 SSG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SSG랜더스 제공)
SSG는 지난 8일 김광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4년 총액 151억원에 도장을 찍은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최고액을 단숨에 경신했다.
김광현이 고심끝에 KBO리그 복귀를 선택하면서, MLB 무대에서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둘의 맞대결은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이 끝나는 2023년 이후에나 성사될 전망이다. 이마저도 류현진이 2024년부터 KBO리그에서 뛴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류김 대전’은 아쉽게 물건너 갔지만, 김광현의 국내 복귀는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또 다른 빅매치 성사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바로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이다.
KIA 타이거즈가 4년 총 103억원에 양현종과 계약했다.(KIA 타이거즈 제공)
KBO리그 최고 좌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광현과 양현종이 나란히 MLB에서 복귀해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국내 야구팬을 설레게 할 빅매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