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유권자들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2.3.9/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이 선대위원장은 “그동안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고심이 컸을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후보는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의원회관에 차려진 민주당 상황실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권 본부장은 “저희 예측치로는 상당한 것까지는 아니라도 출구조사 결과보다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차이가 어디서 나온 걸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가 실제로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0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