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사진)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마지막 유세일 표심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후보가 인천 서구의 한 마트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손을 올려 연설하고 있다. 윤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채널A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46.6%, 윤석열 후보가 47.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조사를 보도했다.
예측조사에서 지역별로는 ▲서울 이재명 44.5% 윤석열 49.2% ▲경기 이재명 49.7% 윤석열 44.6% ▲인천 이재명 47.5% 윤석열 44.5% ▲부산 이재명 37.7% 윤석열 57.2%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대전 이재명 46.9% 윤석열 45.4% ▲세종 이재명 51.9% 윤석열 42.1% ▲충남 이재명 44.9% 윤석열 49.8% ▲충북 이재명 41.3% 윤석열 54.2% ▲강원 이재명 39.3% 윤석열 52.5% ▲제주 이재명 49.4% 윤석열 42.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예측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30대~50대에서, 윤 후보는 20대 이하와 60세 이상에서 지지를 얻었다.
18~29세에서 윤 후보는 45.3%, 이 후보는 43.2%의 득표율을 보였고, 30대에서는 이 후보 46.0% 윤 후보 45.7%, 40대에서는 이 후보 64.4% 윤 후보 30.5%, 50대에서는 이 후보 51.1% 윤 후보 43.6%, 60세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62.3%, 이 후보가 35.2%를 득표할 것으로 봤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유권자 모두 윤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의 47.9%는 윤 후보를 지지했고, 46.1%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47.2%는 윤 후보를 선택했고, 47.1%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예측조사는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나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신뢰도 95%에 오차범위는 ±0.8%p(포인트)다.
한편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0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p(포인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