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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여론조사업체, 윤석열 당선 유력 예측…3.1~7.6%p차

입력 | 2022-03-09 20:46:00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3개 여론조사 업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9일 예측했다.

본투표일 직전인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대선 예측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적게는 3.1%포인트에서 최대 7.6%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1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46% 이재명 40%로 양자간 격차는 6%포인트였다. 이어 심상정 3%, 기타 인물 1% 순이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를 의견 유보층의 후보별 투표 확률을 추정해 배분하고, 투표 의향과 실현율을 반영한 성·연령대별 투표율로 가중 처리해 산출한 예상 득표율은 윤석열 52.0%, 이재명 44.4%로 양자간 격차는 7.6%포인트로 예측됐다. 심상정 2.5%, 그 외 후보 1.1%였다.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투표 의향층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측조사에선 윤석열 52.1% 이재명 44.5%로 7.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심상정 1.6%, 기타후보 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실시한 예측조사에선 윤석열 50.2%, 이재명 47.1%로 양자간 격차는 3.1%포인트였다. 이어 심상정 1.5%, 기타 후보 1.2%로 집계됐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감안하면 실제 득표율은 윤석열 48.4~52.0%, 이재명 45.3~48.9%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석열은 대구·경북(TK)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과 고령층, 남성에서 우세했고, 이재명은 호남과 40대, 20대에서 앞섰다.

다만 KBS·MBC·SBS 방송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이재명 47.8%, 윤석열 48.4%로 양자간 격차는 0.6%포인트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이재명 48.4%, 윤석열 47.7%로 이재명이 0.7%포인트 앞섰다.

한국갤럽 조사는 유무선RDD 혼용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리서치뷰 조사는 유무선RDD 혼용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투표 의향층 3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