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운영체제‘iOS 15’ 사용… 아이폰13은 ‘그린’ 색상 추가 국내 시판은 모두 25일부터
미국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세 번째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판매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13’ 시리즈는 ‘그린’ 색상을 추가했다.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온라인을 통해 ‘애플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 새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아이폰SE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는 보급형 기종이다. 이번에 나온 건 2016년 1세대, 2020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아이폰SE 3세대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 15’를 기본 제공한다. 또 아이폰 주력 기종인 아이폰13과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이 AP는 1초마다 15조8000억 회의 연산이 가능해 가장 성능 좋은 스마트폰 AP로 꼽힌다. 아이폰SE 중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폰SE 3세대의 국내 가격은 내장메모리 64GB(기가바이트) 기준으로 59만 원이고 128GB와 256GB 모델은 각각 66만 원, 8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는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폰13 새 색상 모두 25일부터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