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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표소서 색깔 다른 투표 용지 발견…참관인 문제 제기

입력 | 2022-03-09 23:19:00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오후 개표소인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표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2022.3.9/뉴스1 © News1


인천의 한 투표소에서 색이 다른 투표 용지가 발견돼 참관인이 선관위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해 보면 9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남동체육관 개표소에서 한 참관인이 “투표 용지 색이 다르다”며 선관위 측에 확인을 요구했다.

참관인이 문제를 제기한 투표용지는 흰색과 아이보리색에 가까운 다른 종류의 투표용지였다.

선관위는 참관인의 확인 요구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으며, 방송을 통해 “투표 용지가 약간 다른 이유는 투표 용지를 제작하는 업체가 달라 색이 다른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 선관위 관계자는 “참관인의 투표용지 확인 요구는 있었지만, 개표가 중단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 선관위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체육관 개표소 투표함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한 투표함은 개표소에 투표함을 옮기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개표소와 조금 떨어진 곳에 투표함을 내린 것”이라며 “문제가 없는 투표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가로세로연구소측은 인천시 부평구 삼산체육관 개표소에서 산곡 2동 투표함이 이미 개표소에 들어갔는데, 또 다른차량이 산곡 2동 투표함을 옮기다 감시단이 발견했고, 투표함을 이송한 사무원이 표찰을 차고 있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