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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폭탄 맨손으로 해체한 우크라 요원…‘강심장이 따로 없다’

입력 | 2022-03-10 14:22:00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 요원 두 명이 보호 장구 없이 러시아 폭탄을 해체하고 있다. 2022.03.10/news1© 뉴스1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EOD) 전문가 2명이 러시아 폭탄을 맨손으로 해체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폭탄 해체 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속에는 작은 물병과 장갑만으로 조심스럽게 폭발물을 해체하는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겼다.

중동연구소(Middle Eaast Institute)의 전문가인 찰스 리스터는 “러시아가 투하한 이 폭탄은 건물을 깨부실 수 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EOD 전문가들은 주위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림에도 두 손과 물병으로 폭탄을 해체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트위터에 게재된 동영상은 조회수 약 15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에서도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면서 숨을 쉴 수 없었다”거나 “이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강심장이다”라면서 이들의 용기에 감탄하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