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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단감염 억제, 중증·사망 예방하려면 4차 접종 필요”

입력 | 2022-03-10 14:32: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 시작된 2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28/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집단 감염을 억제하고 중증·사망을 예방하려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754명 늘어 누적 8만446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 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를 고려해 추가(4차)접종 계획을 발표한 뒤 시행하고 있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나 종사자다.

해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집단감염 우려 등의 사유가 있다면 3차 접종한지 3개월 후에도 가능하다. 4차 접종은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4일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접종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접종도 진행 중이다.

면역저하자는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자체접종, 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경우 면역저하질환 진료확인서 또는 담당의사의 접종 권고를 포함한 소견서 등 지참 후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당일접종 또는 예약접종을 통해 접종할 수 있고, 고위험시설은 자체 일정을 수립해 접종을 실시 중이다.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