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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샤라포바, 우크라이나 구호기금 기부

입력 | 2022-03-10 14:55:00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5)가 우크라이나 위기 구호 기금 기부에 동참했다.

샤라포바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이 지날수록 우크라이나에서 확대되는 위기로 힘겨워하는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과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식, 물, 구호 키트를 제공하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재단 위기 구호 기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다른 분들도 기부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샤라포바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힘겨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원을 보낸다”며 인스타그램 프로필 항목에 기부 링크를 걸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14번째 생일인 지난 2001년 4월 19일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2020년 2월 26일 은퇴할 때까지 19년 동안 활약했던 여자 테니스 스타다. 프랑스 오픈 2회(2012, 2014년) 및 윔블던 대회(2004년), US 오픈(2006년), 호주 오픈(2008년)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는 등 통산 36차례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