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0일 “국민의 마음을 항상 새기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 신뢰받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원 자격으로 처음으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최 전 원장은 “이번 대선과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께서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민에 군림하는 정권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보 의원 신입의원으로 섰다. 약 3주 정도 지역구 선거운동을 하며 정말 신세계에 들어가 많은걸 배웠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을 만나 이야기 듣고 큰절하고 선거운동하면서 정치가 국민을 섬기는 것이구나하고 깨달았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종로 재보궐선거에서 52%의 득표율로 2위 무소속 김영종 후보(28.41%)를 꺾고 당선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