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文대통령-바이든과 통화 바이든 “취임후 백악관 방문해달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모습. 2019.7.25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첫 날인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축화 전화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하며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윤 당선인과 통화를 하며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통화는 5분가량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윤 당선인에게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