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월까지 컬처 프로젝트 진행 LGU+, 우주정거장 에피소드 내놔
지난주 폐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각각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실감 콘텐츠 등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관련 콘텐츠를 속속 공개하며 미래 먹거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뮤지컬, 댄스 밴드 공연, 힙합 등의 콘텐츠와 볼류매트릭(여러 대의 카메라로 인물의 움직임을 촬영해 360도 입체 영상으로 만드는 것)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서울예술단, 기어이 주식회사와 협력해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프랜드 이용자들은 실제 배우들이 해당 뮤지컬에서 착용하는 코스튬과 다양한 동작을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체험할 수 있고, 볼류매트릭 캡처 기술로 제작된 주연 배우 차지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