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살고 있다고 밝힌 조립식 주택 - 유튜브 갈무리
지난 2020년 5월 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무소유를 실천하기 위해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머스크는 억만장자가 세금은 쥐꼬리만큼 낸다는 비판이 이는 등 자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을 더 이상 소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후 단돈 5만 달러(6153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다며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약 2년이 지났다. 실제 그는 약속대로 그동안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집을 모두 처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최근 매각한 힐스버러 대저택 - 트위터 갈무리
이 중 가장 비싼 집이 캘리포니아 북부 힐스버러에 있는 대저택이다. 이 저택은 150년 이상 된 집이다.
머스크는 이 저택을 2336만 달러(약 287억)에 사 3000만 달러(약 369억)에 되팔았다.
이 저택은 47.4에이커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건평은 약 500평이다. 6개의 침실, 연회장 및 수영장이 있는 등 작은 궁전을 방불케 한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