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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대변인에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임명

입력 | 2022-03-11 10:09:00

국민의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일정과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국민의힘 김은혜(51)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김 의원이 당선인 대변인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을 거쳐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국민의힘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으로 언론 대응을 주로 담당했다. 특히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지역구인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직격하며 이 후보의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