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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만날 것” 서희원 모친, 딸과 갈등 풀고 사위 맞이 예정

입력 | 2022-03-11 10:43:00

구준엽(왼쪽, 뉴스 1DB)과 쉬시위안(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53)과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서희원·46)이 결혼한 가운데, 딸과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던 서희원의 모친이 사위를 만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쉬시위안과 구준엽이 최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구준엽이 쉬시위안을 만나기 위해 그가 살고 있는 대만으로 왔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대만에서 쉬시위안과 만나기 위해 이르게 혼인신고를 했고, 현재 배우자 비자를 받아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20년 만에 재회를 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쉬시위안은 모친에게 이번 결혼에 대해 함구했고, 이로 인해 모녀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쉬시위안의 모친은 사위 구준엽을 만나길 거부했었으나, 구준엽이 빠르게 대만을 방문하자 마음이 풀어졌고 격리 이후 사위를 만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은 약 두 달 동안 현지에 머무를 계획이며, 이후 쉬시위안과 함께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시위안과의 결혼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결혼 과정을 짧게 소개했다.

구준엽의 고백 이후 쉬시위안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하며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에둘러 결혼 소감을 밝혔다.

구준엽은 1990년대를 휩쓴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쉬시위안 역시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로 등극함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인연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