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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주 최대 37.2만명 확진…위중증 2000여명 전망”

입력 | 2022-03-11 11:35:00


 정부가 다음 주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도달해 최대 37만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점은 3월 중순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마 다음 주쯤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제관은 “이때(정점)쯤 되면 대략 29만5000명 내지 37만2000명 정도의 환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중환자 같은 경우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2987명, 위중증 환자는 1116명이다.

종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9일 34만2446명,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29일 1151명이다.

정부는 정점이 지날 때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현재까지는 방역체계를 개편하고 의료체계 과부하라든지 이런 것이 없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상태로 유행 정점이 예측대로 도래한다면 방역·의료체계 대응 관리 범위 내에서 이번 오미크론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정부와 국민들 그리고 의료계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응한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일상에 가까운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정부는 중증환자와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되찾아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