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뺨을 때리고 계산대 위 물건을 넘어트리면서 난동 피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행 신고 접수했다’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편의점에 들어온 여성 손님 B가 휴대폰 충전기를 빌려달라고 해 빌려줬다.
그런데 B씨는 계산대에서 10분이 넘도록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기에 A씨는 “조금만 빨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B씨는 갑자기 계산대 위에 있는 물건을 쓸어버리고 어깨를 밀쳤다. 이에 A씨가 욕을 하자 그때부터 B씨는 뺨을 때리고 카운터에 있는 물건을 다 집어 던졌다. B씨는 폭행을 하면서 “너도 때려봐 X밥아”라고 했다.
A씨는 “제가 그쪽같이 무식하게 사람을 왜 때려요”라고 응수했더니 B씨는 한대 더 때렸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신고하겠다고 하자 B씨는 욕설과 함께 “변호사 선임하면 돼”라고 말하고 선 골목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A씨는 “신고하니까 얼마 뒤에 잡혔는데 현행범으로 체포는 안 된다고 하더라. 나중에 합의해야겠다”면서 CC(폐쇄회로)TV 영상도 첨부했다.
네티즌들은 “참교육 가자”, “어떻게 참았냐”, “나중에 결과 꼭 알려줘라”, “편의점주 설득하면 업무방해죄나 재물손괴죄로도 고소가능”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