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전광훈 목사 측이 개최한 기도회 참가자들이 모여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4100여 명이 참가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수천여 명이 참가하는 기도회를 연다.
11일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에 따르면 전 목사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낮 12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3월 초 진행됐던 기도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머 “수천 명의 신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행 방역수칙상 집회·시위에는 최대 299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혁명당 측은 집회 참석 인원 제한에 상관없이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찰 측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집회 금지를 통고했으나 국민혁명당 측이 법원에 집회금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연 기자 y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