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서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 메디카 국경.
한 폴란드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한 난민의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밀려드는 폴란드 국경은 비극의 현장이지만 동시에 인간애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혼란스런 난민촌 한 곳에선 이탈리아에서 온 한 연주자가 난민들에게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같은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달려온 이런 봉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삶의 희망을 느낍니다.
메디카(폴란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