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낙선을 위로했다.
청와대와 정의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분간 심 후보와 통화하면서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심 후보에게 “지지율이 아쉽지만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제기하고 공론화하는 데 의미 있는 선거였다고 본다”고 말했고 심 후보는 “감사하다. 그 가치를 잘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심상정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3.10 <사진공동취재단/장승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같은 날 오전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