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6일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 최소 1명이 사망했다. 루츠크는 리비우 북동쪽에 있는 도시로, 폴란드 국경과 가깝다.
이호르 폴란드추크 루츠크 시장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 세 건의 포격이 있었으며, 미사일 3발이 군 비행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 경보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라며 “정부와 군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도 3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행장이 공격을 받는 동안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격과 공습이 발생하면 창문 옆에 서 있지 말고, 적에게 정보를 노출할 수도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았으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원전이 있는 자포리자 북쪽에 위치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