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시가전에 대비하기 위해 시리아 출신의 전투원들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쟁은 매우 완강한 적군과 함께하고 있다”며 “적군은 우리 국민에 맞서서 오직 돈 버는 게 목적인 이들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전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시리아에서 온 살인범들(Murderers)은 우리나라에서도 우리에게 이와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중국, 이란과 함께 시리아 정권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