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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 종합터미널 화재 ‘3명 부상’…2시간 만에 진화

입력 | 2022-03-12 06:55:00

12일 오전 4시 4분쯤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대형 쇼핑몰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독자제공)2022.3.12/뉴스1 © News1


12일 오전 4시 4분쯤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버스 종합터미널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내에 있던 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1명이 대피를 하다 부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장비 41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9층 건물로 3~4층은 버스 종합터미널로 사용중이며, 나머지 층은 쇼핑몰이다.

신고자인 버스기사 A씨는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잦아들지 않자 오전 4시 13분쯤 대응 1단계를, 4시 30분에는 2단계를 순차적으로 발령했다가 오전 5시쯤 다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고 2단계는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단계다.

소방은 초기 진화에 성공하자 오전 5시 27분쯤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 했으며, 오전 6시 6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버스 종합터미널인 4층에서 불이 먼저 시작한 뒤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중이다.

(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