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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주말…尹 당선인, 하루 휴식 취한다

입력 | 2022-03-12 09:03:00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이 인삿말을 한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당선 후 맞는 첫 토요일을 공개 일정 없이 국정운영안 구상과 인수위원회 인선안 점검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전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6월 정계에 입문한 이후 갖는 첫 휴식이다. 최근에는 주변에 “인수위가 출범하면 바쁘니 그 전에 하루 이틀 정도 내려갔다 오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전날은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씨의 10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같은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부부가 주말에 여행을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 가열찬 선거를 하지 않았나”라며 “너무 피곤하시고 지쳐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 쉬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안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13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24명의 인수위원은 다음 주에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원장 후보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