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34)가 1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 커쇼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쇼는 1년 1700만 달러(약 210억원)에 계약했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커쇼는 다저스 역사상 손꼽히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지난해 왼 팔뚝 부상으로 신음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도 뛰지 못했다. 기량상, 기록상의 수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는 최근 6시즌 동안 규정이닝을 소화한 것이 두 차례(2017년·2019년) 뿐이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통산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올렸다. 사이영상 3회, 최다승 3회, MVP 1회를 수상했다. 2014년 7년 2억150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21시즌에는 3100만 달러를 받았다. 연봉이 무려 1400만 달러나 삭감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