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석유 저장소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가디언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밤사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키이우에 화재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특히 키이우 남쪽으로 36km 떨어진 바실키브와 크라야키 소재 석유 저장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크비트네베 마을에서는 러시아의 포격 이후 냉동 식품 창고에 불이 붙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지난 한 주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점령하는 데 있어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최근 최근 인근 소도시를 공략해 남서쪽과 동쪽 방향에서 키이우 포위 작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