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쉬시위안(서희원)© 뉴스1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서희원·46)과 결혼을 발표하고 지난 9일 대만에 입국한 그룹 클론의 멤버이자 DJ 구준엽(53)이 자가격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혼자놀기^^”라는 글과 함께 노트북 건반 등 음악 작업에 필요한 기계들이 놓인 테이블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어 그의 게시물 아래에는 현지 팬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대만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aiwan)”라는 댓글을 달며 그의 대만 방문을 반기고 있다.
구준엽의 고백에 이어 쉬시위안도 자신의 SNS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까지 나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에둘러 소감을 밝혔다.
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현재 대만 정부는 해외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구준엽은 1990년대를 휩쓴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쉬시위안 역시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로 등극함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인연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