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침묵하면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유와의 2021~2022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3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7위(승점 45)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침묵했다. 이날 해리 케인과 함께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팀의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매기면서 “조용한 경기였다. 몇 차례 좋은 움직임 있었지만, 미끄러지면서 자신감을 잃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에선 데얀 쿨루셉스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7점으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6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7점을 부여했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5점을 줬다.
해트트릭으로 맨유의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EPL 사무국 팬 투표에서도 82.9%의 높은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서울=뉴시스]